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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79

(명작 나들이) 영웅전설 5 : 바다의 함가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00년 4월 26일플랫폼 : PC, PlayStation Portable개발사 : 니혼 팔콤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스토리 - 41.5h, 메인 + 사이드스토리 - 43h장르 : RPG  1. 게임 특징- 가가브 트릴로지의 모든 떡밥을 회수하다[영웅전설 3편 - 하얀 마녀]로 시작한 가가브 트릴로지. 게르드의 놀라운 희생정신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내 블로그에서 최고 히트글로 자리잡... 3편 이후 발매된 [4편 - 주홍물방울]에서는 가가브 트릴로지가 시작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번에 플레이한 [5편 - 바다의 함가]는 4편 이후 3편으로 이어지는 중간다리의 역할로 등장했다. 4편에서는 배경만 이야기되었기에 3편과 직접적인 연결점이 없었다. ..

(명작 나들이) 삼국지 11 with 파워업키트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pk는 한국 미발매 / 일본 : 2006년 9월 8일플랫폼 : PC, PlayStation 2, Wii개발사 : KT(KOEI TECMO)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 - 37h, 메인+사이드 - 90h장르 : 턴게임  1. 게임 특징- 중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내정과 전쟁코에이의 대표적인 작품, 삼국지. 신장의 야망과 같은 역사물을 만들어오던 코에이를 단번에 게임 명가로 만든 작품이 바로 삼국지다. 삼국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전략게임이다. 조조, 손권, 유비와 같은 군주가 되어 한 나라를 운영할 수 있기도 하고. 7편부터는 한 장수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다양한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수제 플레이도 가능한 편도 있다. 현재 14편까지..

[#성경] 8일 - 신앙은 삶에 영향을 미치는가? (창 36장 ~ 40장)

0. 들어가는 글 사회학을 이야기하면 꼭 거론되는 이가 있다. 바로 막스 베버. 그는 자본주의의 성장과 청교도적 신앙관의 관계에 대해서 분석한 저서로 유명하다. 이 막스 베버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을 이야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막스 베버의 저서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신앙관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아닐까 한다. 신앙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복신앙적 측면이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신앙관과 삶의 태도는 쉽게 연결 짓기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신의 가르침과 뜻을 배우고 익혀 이를 실천하는 이들이다. 쉽게 보면 조선시대 선비들이 바로 그런 이들인 것이다. 이들이 부를 축적하고, 권력을 쥐고, 나라를 좌지우지했다고는 하지만 이 글의 주제에 ..

성경 이야기 2024.03.25

[#성경] 7일 -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는 방법 (창 31장 ~ 35장)

0. 들어가는 글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요즘은 친구가 적은 것이 좋다, 인간관계에 너무 매진하면 안 된다는 조언들도 심심치 않게 보고는 한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좁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너무 관계에 매진하다 자신을 잃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인연을 만난다면 그 인연의 고리에 집착하여도 어렵지 않게 나 스스로를 찾고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 집은 대체로 상대에 대한 시기심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다. 그 시기심은 이해받지 못함에서 나오는 울분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은 가족력으로 이어져 오는 유전병과 같았다. 할머니와 고모는 이 유전병에서 벗어난 것 같았지만 반면에 고집이 세셔서 대화가 좀 힘들 때가 ..

성경 이야기 2024.03.24

[#성경] 6일 - 운명이란 것이 있을까? (창 26장 ~ 30장)

0. 들어가는 글 운명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수십 가지의 우주들을 살펴보고 그 우주들을 통해 가능성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운명일까? 아니면 정해져서 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무언가가 운명일까? 개인적으로 운명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만약 운명이란 것으로 모든 것을 엮고자 하셨다면 왜 자유의지를 주셨을까?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셔서는 구약의 율법이 아니라 자유율법으로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만민을 구원하고자 하신다. 하지만 나의 운명으로 하나님이 내미신 구원의 손길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엄연히 나의 욕심으로 만든 죄로 인해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의지이다. 하나님의 복을 더 ..

성경 이야기 2024.03.23

[#성경] 5일 - 하나님 약속을 믿는 믿음 (창 21장 ~ 25장)

0. 들어가는 글 작년에 딸을 얻었다. 5년의 결혼생활 끝에 얻은 딸이라 귀하고 또 소중했다. 아이가 보채고 칭얼거리고 할 땐 더없이 화도 나고 그렇지만 웃는 모습을 볼 때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었다. 이것이 자식이 주는 행복인가 싶었다. 군생활을 방공포대에서 했다. 방공포는 50년대에 만들어진 구닥다리였고, 진공관으로 겨우 움직이는 것이었다. 간부들은 우리가 방사능에 노출되었다며 나중에 자식을 못 낳거나 아니면 딸만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는 아이는 거추장스럽고 부담스러운 존재라서 차라리 낳지 못하는 몸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어리석은 생각이었지만 말이다. 아이를 가져보지 못한 때와 달리 가져보고 나서야 느끼게 되는 감정이 다른 것은 사람이 자신이 체험한 것..

성경 이야기 2024.03.22

[#분석] 듄2 - 디스토피아로 달려가는 스페이스 오페라

※ 내용 안에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0. 들어가는 글 2월 28일, [듄 2]가 개봉하였다. 1편을 아이맥스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잊지 못하고 2편만큼은 아이맥스로 보리라 다짐을 한 결과, 시간이 꽤 지나서 아이맥스로 보게 되었다. 눈 가득 담기는 모래의 땅 아라키스의 모습과 숨을 쉴 수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 그리고 폴과 챠니의 감정선이 충분한 설득력을 갖추고 전달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감독의 연출력에 찬사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 [반지의 제왕]이 나온 이후 놀라운 대서사시 영화를 만나기 어려웠었는데 이 영화는 그 정점에 도전하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영화는 원작 소설에서 다룬 주제인 "정치 + 종교 + 영웅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아내고자..

[#성경] 4일 - 사랑하는 이를 구하려는 의인의 기도 (창 16장 ~ 20장)

0. 들어가는 글 설 전에 할머니를 뵈러 요양병원에 간 적이 있다. 젊었을 적엔 서울 버스노선은 다 꿰고 있었던 것을 자랑하던 할머니.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공부를 할 수 없었지만 어깨너머로 배운 글로 한글을 다 떼었다고 하셨다. 한국전쟁 때에는 남자들은 다 산속 깊은 곳으로 도망하였을 때 증조할머니와 집을 지켰다고 하시고. 집에 몰려들어온 중공군에게 밥을 지어 먹인 일도 있었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런 할머니가 침대에 누워 바짝 마른 모습으로 나오셨다. 당장 내일 돌아가신다고 해도 믿을만한 몰골에 말을 잃었다. 사람의 삶이란 이런 것인가 싶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에게 안쓰러운 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덤덤했다. 자기도 맞이하게 될 죽음의 모습이라며 미리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며. 삶이란 이토..

성경 이야기 2024.03.20

[#성경] 3일 - 하나님은 누구와 약속을 했을까? (창 11장 ~ 15장)

0. 들어가는 글 출근길 버스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항상 만원인 버스를 40분 넘게 타고 가야 도착하는 회사. 그래서 언제고 자리가 나면 냉큼 앉아서 내내 졸다 가기를 즐겨한다. 자는 것도 아니고 안 자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졸아야 남은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은지... 어떤 날은 노약자 석에 앉았는데 내리려고 일어나니 내 앞에 선 사람은 임산부였다. 임산부 패치를 백에 매달고 선 그녀를 보고 내심 미안했다. 아내도 임신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티가 나지 않아 사람들이 눈치를 주더라며 힘든 내색을 했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속으로 얼마나 나를 욕하고 있었을까... 부끄러운 나 스스로를 자책하는 시간. 성경을 더듬어 읽으며 이렇게 저렇게 떠오르는 생각들에 잠겨보기도 한다. 만원 버스에서 ..

성경 이야기 2024.03.19

[#성경] 2일 - 우리 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창 6장 ~ 10장)

0. 들어가는 글 세상이 참 흉흉하다. 유럽은 다시 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층간소음으로 이웃웬수가 되어 서로를 죽이기도 한다. 이런 세상이 올 것이라 생각한 적은 없었다. 나 어렸을 적만 해도 말이다. 너무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 많은 사람들은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점점 더 세상은 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성경을 펼쳐 읽다보니 몇몇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나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현재 세상 돌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심란하여 그랬으리라... 아쉽고 또 안타깝다. 우리 대에 와서 그 오랜 평화가 사라지고 다시 전쟁의 시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 그리고 그 모든 원인은 결국 사람의 욕심 때문이다. 1. 죄가 ..

성경 이야기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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