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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투 핫 - 색슈얼리티에 기댔지만 반전이 가득한 예능

※ 내용 안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 들어가는 글 넷플릭스에 화끈한 컨텐츠가 많긴 하지만 이것은 정말 대표적인 화끈한 컨텐츠다. 바로 [투 핫]. SNS에서 핫한 남녀를 남국의 한 섬에 수영복 차림으로 몰아넣고 짝짓기를 하는 예능이다. 메인 포스터부터 시선을 끄는 남녀가 헐벗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지 않은가? 클릭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한참 코로나로 혼란스러울 때 만들어져 더 큰 이슈가 되었던 예능이기도 하다. 이 예능을 보게 된 이유는 단 하나. 한국에 요즘 온갖 예능들이 연애물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온갖 연애를 다루면서 노인의 연애, 아니면 아이들의 연애까지 다루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이렇게 연애물이 넘치는 이때 색다른 컨텐츠 제작을 위해 이렇..

(시시콜콜한 잡담) 패키지 게임을 온라인으로 만든다면...

1. 태초에 패키지 게임이 있었다. 온라인이라는 환경이 갖춰지기 전, 우리는 모든 게임을 패키지로 만났다. 팩이라는 형태도 있고, 플로피 디스켓이나 CD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었다. 패키지라는 이름 그대로 하나의 완성된 형태의 게임이었고, 개발사에서 확장팩을 따로 만들어주거나 시리즈로 발매하지 않는 이상 그 게임은 그것으로 끝났다. 이때는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은 때였다. 과도기가 있었고, 지금도 패키지 형태로 발매되는 다양한 게임들이 있기 때문에 환경적 요인만 이야기하긴 어렵다. 하지만 그땐 환경이 그랬다. 온라인이라는 세계 자체가 지금의 메타버스처럼 낯설기만 한 시대였다. 그래서 불법 복제를 하더라도 플로피 디스켓에 복사를 하거나, CD에 복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환경 역시..

(명작 나들이) 대항해시대4 with 파워업키트 HD Version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21년 5월 20일 플랫폼 : PC, Nintendo 개발사 : KT(KOEI TECMO) 평균 플레이타임 : 아마도 - 20h 장르 : 전략, 시뮬레이션 1. 게임 특징 - 15세기 대항해시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명가, 코에이 테크모가 발매한 대작 중 하나, [대항해시대]. 배 한 척 타고 유럽에서 시작해서 아프리카를 건너 인도, 아시아, 그리고 세계일주까지... 로망이 가득한 대양 시뮬레이션 게임, 바로 [대항해시대4 with 파워업키트 HD]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처음에 이 게임을 접한 것은 1990년에 발매한 1편. 기회가 된다면 이 게임을 소개해보고 싶지만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소개해봐야 소용이 있을..

[#분석]서울의 봄 - 쓰레기를 쓰레기라 부르는데 무슨 문제 있는지...?

※ 내용 안에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0. 들어가는 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때때로 사람들은 [용비어천가]를 보며 반쪽짜리 [고려사]를 보며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마냥 승자의 역사라고 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사람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삼국지"의 역사도 결과적으로 사마씨 가문이 승자이지 않는가? 그러나 지금은 늘 패배만 했던 유비에게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어째서 그런 것일까? 단지 진수라는 한 사람의 집념으로 이루어진 일인가? 아니다. 나관중이라는 사람만의 힘이었을까? 아니다. 누군가는 그 일들을 기억하고 있고, 이 기억은 전해지고 전해져서 구전으로 남아 우리에게 도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승자의 기억이 아니다. 역..

(명작 나들이) 언차티드 4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6년 5월 10일 플랫폼 : PS4, PS5 개발사 : 너티독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스토리 - 15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17.5h 장르 : 3인칭,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슈터 1. 게임 특징 - 노쇠한 것인가, 노련해진 것인가, 훨씬 잠입이 쉬워진 4편 언챠티드도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그 특유의 게임성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이벤트 -> 적 조우 -> 전투 -> 장소 이동 -> 문제해결"의 루트는 변함이 없었다고나 할까. 3편에서는 억까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도한 전투로 인해 멘탈이 갈려나갔던 작품이었다. 4편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것인지, 잠입의 요소를 좀 더 강화시켰다. 그런데 이게 너무 강화되어서 웬만한 적들은 큰 총..

(명작 나들이)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5년 10월 7일 플랫폼 : PS4 개발사 : 너티독(개발), 블루포인트(이식)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 스토리 - 27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31h 장르 : 3인칭, 액션, 어드벤처 1. 게임 특징 - 명작 언차티드 1~3편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 [언차티드]는 PS3의 전성기를 이끌고, "너티독"이라는 게임 개발사를 세계적 수준의 명성을 얻게 만든 게임이다. 물론 어떤 이들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이 두 게임 중 어떤 것이 더 위대한지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드래곤 퀘스트]와 [파이널 판타지] 중 어떤 것이 더 뛰어나냐고 물어보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그 정도의 수준이라는 소리. 전설의 시작인 [언차티드 1편 : 엘도..

(명작 나들이) 몬스터 헌터 : 월드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8년 1월 26일 플랫폼 : PC, PS4, XBOX ONE 개발사 : 캡콤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 스토리 - 47.5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110h 장르 : 액션, RPG 1. 게임 특징 - "월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생태계 구성 2004년 3월 처음 출시된 [몬스터 헌터]. 캡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작품으로 지금도 다양한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다. "월드"는 5세대에 속한 작품이며 PS4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 유저들에겐 "MOST PICK"으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작품이다. 후속작 "아이스 본"은 후속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본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볼륨을 자랑하여 당시 유저들은 캡콤의 너그러움에 행복한 비명을..

(명작 나들이) 스타듀 밸리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6년 2월 27일 플랫폼 : PC, PS, XBOX, Nintendo, Android, IOS, etc 개발사 : ConcernedApe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스토리 - 52.5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90h 장르 : 탑-다운, RPG, 시뮬레이션 1. 게임 특징 - 명작을 이은 희대의 계승작 필자가 처음 농장 게임을 접한 것은 [스타듀 밸리]가 아니었다. 바로 [하베스트 문]이었다. 1996년 발매된 게임으로 SFC 롬으로 처음 접했다. 앙증맞은 캐릭터로 농장을 운영하고, 그러면서 번 돈으로 농장도 늘리고, 마을 사람들과 썸씽도 즐기는 그런 게임. 그렇지만 이 게임은 곧 잊혀졌다. 지금까지도 발매되고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너무 안 한 시간이 많았다고나 할까..

(명작 나들이) 신영웅전설 4 : 주홍물방울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06년 6월 12일플랫폼 : PC개발사 : 팔콤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스토리 - 27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36.5h장르 : RPG  1. 게임 특징- 놀라울 정도로 어두운 이야기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두 번째 작품이지만, 시간적으로는 가장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시간순으로 따지면 4편 -> 5편 -> 3편으로 연결이 된다. 3편을 이미 접한 유저들에겐 게르드라는 하얀 마녀의 사연과 그 배경에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4편에서는 적어도 그런 배경에 대해 설명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메인 캐릭터 어빈은 등장부터가 범상치 않다. 첫 시작부터 어느 신전에 동생 아이멜과 있는 어빈. 그런데 그 신전에 갑자기 사교도가 침입해 아이멜..

(추천) 시민의 한국사 - 한국인이라면 꼭 소장해야 하는 책

0. 간단하게 정리해 보는 서지정보 저자 : 한국역사연구회 출판사 : 돌베개 발매연도 : 2022년 분량 : 1권(p. 588), 2권(p. 574) 분류 : 역사, 한국사, 인문학 목적 : 한국 통사 공부 판매링크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0104902 0. 들어가는 말 한국의 역사에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적이 있었나? 일본의 "임나일본부"와 "독도 영유권 문제".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 자국의 이득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위한 논리를 들이미는 두 나라로 인해 한국의 역사책은 누더기가 되고 있다. 거기에 내부에서도 정치적 입장에 따라 해석이 분분한 일들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만약에 이렇게 거짓 뉴스들에 자꾸만 뒤덮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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