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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21일 - 하나님의 나라 (레 21장 ~ 27장)

0. 들어가는 글 아담이 범죄한 이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지구촌에 머물지 못하고 떠나가게 되셨다. 하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녀들과 함께 있기를 원하셨지만 회복은 쉽게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심에 죄를 지어갔고, 사단 마귀의 훼방으로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세상과 구분된 이 나라를 시작으로 지구촌 회복의 역사를 진행하시고자 마음먹으셨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나라에도 법과 질서가 있어야 하는 법. 레위기에는 다양한 하나님의 법이 기록되어 있었다. 제사에 짐승의 피를 동원한다고 하여 하나님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프로이트에서는 광야에서 짐승의 피를 탐닉하는 무서운 존재의 신으로 하나님을 그렸다. 하나님은 피를 탐닉..

성경 이야기 2024.05.17

(서평) 르몽드 디프롤마티크 - 24년 4월호

0. 들어가는 글 처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읽게 되었다. 신선하고 충격적이며 놀라운 소식들로 가득한 양서를 보게 되었다. 현재는 5월호를 구매하고 읽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사실에 굉장히 즐거운 마음이다.  국제 정세를 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점에서 이점으로 작용할까? 그건 우리와 먼 세계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굉장히 가까운 이야기들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현재 멕시코가 현 대통령의 경제정책으로 우리나라를 뛰어넘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보였다는 것 역시 이번 호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런 소식들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다. 실제로 언론사들에게는 크게 관심이..

[#성경] 20일 - 신앙인의 자세(레 16장 ~ 20장)

0. 들어가는 글 때때로 양심을 잃어버린 신앙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릴 때가 있다. 교회 재산을 횡령한 목사라든지, 사회에서는 악덕 사장인데 교회에서 자신의 죄를 온 마음을 다해 고하는 신앙인이라든지... 신앙을 하기 전에는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나름 통쾌하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이유는 신앙을 한다며 고결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신앙을 강요한다거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거나 하는 것들을 보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언젠가 봤고, 내가 아는 그것을 비판하거나 희화화하기에 통쾌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지금은 신앙을 하는 입장에서 가히 낯부끄러운 행동들이 아닐 수 없다. 신앙을 하는 입장이라면 더욱 세상의 법을 잘 지켜야 하겠고, 사람..

성경 이야기 2024.05.12

[#성경] 19일 - 종교, 교회. 그 말의 시작(레 1장 ~ 15장)

0. 들어가는 글 한동안 블로그 운영 강의를 시청하고 있었다. 온라인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에 가서 특정 강사의 강의를 선택했다. 그리고 쭉 보고 여러 인사이트도 얻고, 다양한 운영법을 배웠다. 특정 강사의 실력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자랑했고, 심지어 자신의 실력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실적을 냈으니 이렇게 강의를 올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목적은 각자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선의를 베풀기 위해, 누군가는 자신의 커리어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 누군가는 또 다른 수익창출을 위해서... 그리고 이 수업을 보는 나와 같은 사람들은 또 다른 다양한 목적이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공간이 온라인상으로 펼쳐져 있었다. 우리가 흔히 종..

성경 이야기 2024.05.10

(서평) 최초의 인간 -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

1. 간략한 감상알베르 카뮈에 대해서 아는 바는 많지 않다. 이번 글을 쓰면서 이렇게 저렇게 뒤적일 뿐이다. 명색이 문학청년이었다는 사람이, 그의 대표작 [이방인]도 제목만 알 뿐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대표작도 보지 못한 상황에 오히려 그가 말년에 집필하다 완고하지 못했다는 작품을 보게 되어 얼떨떨했다. 하지만 그 작품만 보게 되더라도 알베르 카뮈의 뛰어난 문체와 구성력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미완성 작품이었던 터라 여기저기 비어있는 단어들도 많이 있다. 마지막에는 부록이 있어서 각 챕터별 작가의 생각들을 메모해 놓은 것들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앞부분은 유려한 문체와 내용 전개로 흥미롭게 읽히는데 뒤로 갈수록 문장이 길어지고 수정이 필요하다는 대목들이 더러 나온다. 거기에 순식간에 지나..

(소개)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omaique)

1. 간략한 소개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은 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위베르 뵈브메리 위베르 뵈브메리가 창간한 프랑스 언론사인 르 몽드. 프랑스 내에선 좌파, 진보적인 위치에서 언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르 몽드에서 내는 "자매지"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디플로마티크이다. 국제 정치에 대한 기사를 굉장히 중량감 있게 다루고 있어서, 노암 촘스키는 "세계를 보는 창"이라고 불렀다.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한겨례 신문사와의 제휴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3년 상호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분리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다루고 있는 내용이 국제 정치뿐..

[#분석] 일본 아이들의 불행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 내용 안에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 들어가는 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였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학창 시절 즐겨보던 것이고, 나름 모으고 있는 코믹스도 있다. 그렇지만 깊이는 부족하다. 옛 감성에 사로잡혀 넷플릭스 추천으로 보게 된 일본 애니. 하지만 그 속에는 굉장히 끔찍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특히 현재 일본 젊은 세대들의 절망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였는데... 이 내용이 우리나라에서도 통용된다는 것은 한국 사회 역시 일본의 모습들처럼 젊은이들이 점점 숨쉬기 어려운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는 뜻은 아닐까 한다.  특히 인상깊게 본 작품은 [수성의 마녀]와 [스파이 패밀리]. [수성의 마녀]의 경우는 시즌 2는 다 보지 못한 상황에서 리뷰..

[#성경] 19일 - 성경과 나의 관계 (레 1장 ~ 5장)

0. 들어가는 글 한 사람의 소개로 만난 분이 있었다.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오신 분이었는데 마음속으로는 항상 하나님을 부르짖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교회를 가 본 적은 오래되었고, 성경을 보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그분에게 말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성경이 우리에게 어떤 것인가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얼마나 그 말이 먹혔을지 모르겠다. 교회라는 말 자체가 "가르치는 모임"이라는 뜻인데... 무엇을 가르치는 곳일까?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이다. 그리고 약속이다. 약속이 이루어질 때 그것을 보고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오늘날 교회는 거대한 정치판처럼 변해버렸고, 서로의 욕심들을 이루기 위한 거대한 장으로 변해버렸다. 이런 곳에서 진정한 마음으로 신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

카테고리 없음 2024.04.23

(명작 나들이) 어쌔신 크리드 : 오리진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7년 10월 27일 플랫폼 : PC, PS4, XBO 개발사 :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스토리 - 30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52.5h 장르 : 3인칭, 액션, 어드밴처 1. 게임 특징 - RPG 요소로 새롭게 판을 짠 게임! [어쌔신 크리드]는 기본적으로 어드밴처 장르의 게임이다. 어드밴처 장르는 한 주인공이 정해진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모험을 즐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레벨업의 요소가 없다. 대신에 퍼즐의 요소가 강한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스토리에 몰입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어드밴처 게임을 좋아한다. 즐겨한 게임은 [언챠티드], [툼레이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있지만... 아직 [바이오 하자드..

고전을 보는 이유

요즘 [열린책들 세계문학]을 보고 있다. 한동안 공부하는 책들만 봤더니 신경증이 오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그래선지 책을 한참 동안 놓고 있었다. 그러다 만화책만 보고... 뭐 그렇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러시아 문학 번역으로 유명한 열린책들에서 내는 시리즈다. 모노에디션도 내고 있는데... 사실 양장으로 멋들어진 디자인의 책이 그렇게 내 마음에 쏙 들 수가 없다. 민음사에서 내는 책들은 뭔가 디자인이 들쭉날쭉하고, 번역도 들쭉날쭉해서 피해 가야 하는 책들이 있는데 반해... 열린책들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요즘 한 권, 한 권 모으고 있다. 다만...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너무 재미 없었다... 그거 보다가... 너무 힘들었다. 보는데 1년 걸렸나? 코로나 시기라 집에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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