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y Game Life/명작 나들이

(명작 나들이)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제시안 2023. 4. 7. 13:18
반응형

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8. 2. 1.(한국 기준)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wii U

개발사 : 닌텐도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스토리 - 50h, 메인스토리 + 기타 - 98h

장르 : 오픈월드, 1인칭, 액션, 어드벤처

 

1. 게임 특징

728x90

 

- 샌드박스에 더 가까운 오픈월드.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은 현재까지 나온 오픈월드 게임 중 가장 샌드박스에 가까운 게임이다. 여타 오픈월드 게임과는 달리 월드에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 상호작용들을 모아서 색다른 플레이 방식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처음에는 [젤다의 전설] 스토리에 몰입해서 즐기던 유저들은 1회차 엔딩을 본 후 다양한 플레이 방법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마치 상상만 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것처럼 펼쳐졌다. 그래서 이 게임은 고인물이 되면 될수록 그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게임이 되었다.

 

- 튜토리얼 설명이 없이도 유저를 인도하는 능력

설명문을 통해 게임의 조작과 기능을 전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유저가 게임에 익숙해져서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게임의 재미에 더 빠져들게 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설명과 어려운 요소들은 오히려 게임을 바로 직관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의 행태에 방해를 준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은가가 항상 큰 고민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이런 고민을 인게임 퀘스트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습득하게 한다. 기억을 상실한 링크가 젤다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것은 굉장히 오래된 서사구조지만 이것만으로도 유저들에게 게임을 소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쉽고 친절하지만 몰입을 유지한 상태로 게임의 요소들을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얼마든지 유저들이 체험하고 부딪히며 깨달아갈 수 있다. 

 

2. 명작으로 불리는 개인적인 이유

메인 스트림 외에는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게임. 넓게 펼쳐진 하이랄에서 링크는 젤다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 속에는 가논 재앙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연들도 들을 수 있고, 간혹 젤다를 암습하는 이들도 만나게 되고, 숨겨진 사당의 미션을 깨며 성장하기도 한다. 이런 여정들을 통해 유저도 같이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링크와 젤다의 추억이 담긴 곳을 방문하여 잊었던 기억도 보며 스토리에 점점 빠져든다. 젤다의 인간적인 면모에는 어릴 적 내 모습도 담겨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가논에게서 젤다를 구했을 때 듣게 되는 한 마디. "저를 기억하시나요?" 더 이상의 서사는 필요가 없어진다. 

 

이 게임은 성장하더라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자원은 한정되었고 언제 어떤 상황을 만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황들을 이겨내다가 끝내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다른 게임들처럼 그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돌아가도 되고, 다시 도전해도 되고, 도전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것들은 반드시 극복해야 하지만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정말 처음 시작하자마자 가논을 잡으러 가도 된다. 이 정도의 자유도는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이렇게나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유저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믹들과 요소들을 배치한 제작사에 정말 큰 경의를 표한다.

 

3. 간략한 점수(10점 만점)

스토리 : 10점

컷 씬 : 10점

조작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6점

공략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8점

전투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5점

긴장감 : 3점

몰입도 : 7점

리플레이성 : 8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