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5년 5월 18일
플랫폼 : Nintendo Switch, PC, PlayStation 4, PlayStation 5, Xbox One, Xbox Series X/S
개발사 : CD Projekt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스토리 - 52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106h
장르 : 3인칭, 액션, 오픈월드, RPG
1. 게임 특징
- 기본적인 이야기
RPG 명가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는가? [엘더스크롤 : 스카이림]으로 오픈월드의 이정표를 세워준 베데스다? 이번에 모든 게이머들을 열광시킨 [젤다의 전설 : 왕국의 눈물]을 만든 닌텐도? [발더스 게이트]와 [드레곤 에이지]로 명성이 자자한 바이오 웨어?
오늘 소개할 게임을 제작한 곳은 명가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는 곳이다. [디비니티] 시리즈와 [발데스 게이트 3]로 주목받고 있는 리리안 스튜디오도 이 제작사와 비슷한 위치다. 바로 CD Projekt다.
이 회사에서 만들어낸 게임 [The Witcher]는 3편이 나왔을 만큼 그 역사가 꽤 쌓인 게임이다. 1편으로 회사가 일어나기 시작해서, 2편으로 첫 글로벌한 성공을 이루고, 3편은 게임 제작자 선정 GOTY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기종도 PS4를 시작으로 PS5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발매했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차세대 버전 업데이트까지 공짜로 해줄 정도로 팬 서비스도 좋다.
그렇지만 굉장한 크런치가 있는 회사로 악명이 높은 곳. 과도한 광고로 [사이버 펑크]를 정말 펑크 내버린 곳, CD Projekt. 그들의 향후 미래를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제발 Rockstar Games처럼만 커라...
- 위쳐 게롤트가 되어 떠나는 여정
게임 속 세계에서 몬스터와 악령을 사냥하는 특수한 존재가 바로 위쳐다. 이들은 몬스터와 악령이 점점 사라지는 것처럼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에게는 돈만 밝히는 거친 존재로 인식되어 무시하거나 피하는데 정작 위험할 때면 제일 먼저 찾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게임 속에서 뜨는 모든 선택지들에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정정당당하게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괜한 일에 끼어들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여기에는 NPC들의 태도 역시 한 몫을 한다. 평소에는 기분 나쁘게 대우를 하다가 자신들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되면 태도가 돌변한다. 혹은 점점 미션을 해 나가면서 관계가 점점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게임 속 세계에 녹아들면 녹아들수록 색다른 재미들에 빠져들게 된다. 여느 RPG처럼 만나는 NPC들마다 호의적이거나 평면적이거나 1차원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엘더스크롤]에서 NPC들과 호흡하는 것이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게롤트가 되어 세계를 탐험하면 할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된다.
- 살아 숨쉬는 세계
이 게임에서 선택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들을 가져온다. 선한 선택지도, 악한 선택지도 그 결과를 알기 전까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다. 심지어 나중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물론, 만나지 않은 NPC와의 관계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인지 이 게임에선 이야기가 시작되면 끝이 나나 싶은데 끝나지 않고 다른 에피소드와 계속 연결되는 맛에 게임을 끌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 게임은 세계가 정말 살아 숨쉰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이 그곳에서 마무리되고 향후 여행에선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과 전혀 다르다. 그래서일까. 이 게임은 한번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몰입할 수밖에 없다. 이야기의 결말이 너무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서로 연결된 세계들을 경험하게 되다 보면 미션 후에 만나는 세계는 여타 RPG와 다를 바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로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2. 명작으로 불리는 개인적인 이유
사실 이 게임은 텍스쳐 에러도 있고, 컨트롤도 불편하고 그런 면이 없잖아 있다. 그러함에도 이 게임을 명작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모두를 감동시키는 스토리에 있다. 게롤트와 하나가 되어 떠나는 여행.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 공포도 있고, 추리도 있고, 때로는 우리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들까지. 이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어서 다른 단점들은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뭐 그 외에는 다양하게 불편하다. ㅋㅋㅋ
검술도 쉽지 않고, 텍스쳐 에러는 정말 불편하다. 모두 가만히 있는데 위쳐의 머리가 끊임없이 날리는 것을 볼 때의 심정이란... 그리고 마을에 배치된 NPC들 중에 뭔가 힌트를 주는 것 같은 내용을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 게임의 한계로 그런 힌트로는 이야기를 더 진행하긴 어렵다.
선택지를 예측하기 어렵다보니 굉장히 친하게 지냈던 NPC가 갑자기 적으로 변해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건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캐릭터 게롤트와 시리, 그리고 예니퍼. 이들이 펼치는 놀라운 이야기는 모든 게이머들을 매료시켰고, 지금의 명성을 만들어냈다. 뭐 RPG 게임이라면 이것 하나로 충분하지 않을까?
3. 간략한 점수(10점 만점)
스토리 : 10점
컷 씬 : 10점
조작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5점
공략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9점
전투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5점
긴장감 : 8점
몰입도 : 8점
리플레이성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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