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

[#성경] 15일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법 (출 21장 ~ 25장)

제시안 2024. 4.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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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는 글

 

아기가 태어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아무래도 교육이다.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이 아이가 바르게 자랄까? 이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나중에 큰 어려움이 없이 살 수 있을까? 학원을 보내야 하나? 아니면 가정교육을 시켜야 하나? 특기를 살려줘야 하나? 정규교육에 집중하게 해야 하나?

 

아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보육교사로 일을 했었다. 아내는 다양한 부모들을 만났고, 그들의 생각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 갇혀있거나 남들의 말에 호도되어 쉽게 흔들리는 부모들을 많이 봤다고 이야기했다. 처음에 유아원을 다닐 때는 이해하지 못하던 그들의 행동을... 아내도 같이 겪게 되었다. 

 

사실 초보 부모가 되면 누구나 겪는 일이었다. 심지어 나도... 나도 같은 문제를 겪었고, 뒤늦게 결혼해서 아이를 기른 연예인들의 말이 하나, 둘 마음에 와닿았다. 애가 울며 보채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약해지는 것이 부모 마음이었다. 그걸 단단히 마음먹고 그 고집을 꺾는다는 것은 나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독한 싸움... 

 

그래서 나 역시 아이 교육으로 많은 고민과 걱정, 그리고 팔랑귀가 되어 자주 흔들리면서 지낼 것 같다.

 

하나님은 이제 처음 만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자녀들로 양육하고자 하셨다. 그러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다. 

 

1.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그대로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찌니라

출 25:40, 개역한글

 

하나님은 모세에게 보여준 그대로 행하라 명하신다. 장막은 물론이고, 옷과 장막 안에서 쓸 모든 기구들 하나까지도 다. 왜 그렇게 하셔야 했을까? 그것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함께 동산을 걸었던 아담의 범죄로, 그 피로 이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죽을 것 같다고 외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참담한 상황에 하나님은 어떤 심정이셨을까?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먼저 죄를 알려주시기로 하셨다.(롬 7:7) 오직 선하신 하나님이 세상에 안 계시므로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모르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 법을 하나 내려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창조된 사람들이 필요했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법과 제사, 장막 등을 이 땅에 만들게 하셨다. 

 

사람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 생명에 이르게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그 역사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때 예수님 재림 때 이 모든 구원의 역사는 마무리 짓게 된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 땅에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셨다. 하지만 죄에 물들었던 우리 인생은 그리 쉽게 하나님의 법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후 역사를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죄를 지었다. 하나님의 뜻을 어겼고, 자신의 욕심에만 사로잡혀 말도 못 할 일들을 벌였다. 왕권시대가 되어서는 하나님이 지키라 하셨던 절기도 잊고 있었다가 나중에 창고에서 유월절에 대한 법을 발견하고 지켰다는 기록도 나온다.(대하 34~35장)

 

죄에 빠진 인생.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를 사해주신다는 약속을 하셨고, 예수님의 피의 효력이 있는 주 재림 때. 그때 비로소 약속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든,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다.

 

2. 나가는 글

 

하나님의 고민은 언제 시작이 되셨을까? 아브라함을 만나셨을 때? 아니면 아담이 범죄 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계획을 세우시고 이루시는 과정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너무나 멋지고 너무나 놀랍다. 그 인내와 그 사랑, 그리고 그 노력이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다.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본다면 과연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렇지만 내게는 너무 소중하고 예쁜 아이를 본다면... 아마도 나 역시 같은 심정으로 달려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 이런 마음 역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면서 남겨두신 하나님의 심정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다시 예수님이 오시는 때, 그때 모든 것이 마무리되는 그 시점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를 놓치지 말고,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고 천국에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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