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간략한 게임정보
발매일 : 2015년 10월 7일
플랫폼 : PS4
개발사 : 너티독(개발), 블루포인트(이식)
평균 플레이타임 : 메인 스토리 - 27h, 메인 + 사이드 스토리 - 31h
장르 : 3인칭, 액션, 어드벤처
1. 게임 특징
- 명작 언차티드 1~3편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
[언차티드]는 PS3의 전성기를 이끌고, "너티독"이라는 게임 개발사를 세계적 수준의 명성을 얻게 만든 게임이다. 물론 어떤 이들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이 두 게임 중 어떤 것이 더 위대한지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드래곤 퀘스트]와 [파이널 판타지] 중 어떤 것이 더 뛰어나냐고 물어보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그 정도의 수준이라는 소리.
전설의 시작인 [언차티드 1편 : 엘도라도의 보물]을 시작으로 [2편 :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3편 : 황금사막의 아틀라스]까지 수록된 작품이다. 이 세 편을 차례로 즐기면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4편 네이선 드레이크가 자신의 보물을 보관해 둔 서랍장을 열었을 때 각각의 보물을 보며 큰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 향상된 그래픽, 해결된 문제점
아무래도 PS3 때 발매된 게임을 PS4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서 발매를 하다 보니 그래픽 측면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됐다. 720P - 30 프레임이었던 기존 게임을, 1080P - 60 프레임으로 상향시킨 것이다. 여기에 각 시리즈마다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상당히 괜찮은 이식작이 되었다. 예를 들어 1편에서 적들이 너무 얍삽하게 피해서 맞추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했다고나 할까나... 뭐 그렇다.
- 아직 망가지지 않은 너티독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만들기 전 너티독의 건강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화 같은 스토리, 멋진 컷씬 연출,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이야기 진행 등등. 이런 것들이 모여서 특유의 너티독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니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꽤 집중해서 플레이하게 된다. 물론 억까들이 여럿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개 개인이 한 용병단체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든지, 탱크가 왔는데 그걸 어떻게든 폭파시킨다든지 그런 문제들 말이다. 그리고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큰 변화 없이 흘러가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만 잘하면 이야기를 충분히 즐기며 즐겜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2. 명작으로 불리는 개인적인 이유
[언차티드 4편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을 끝으로 언차티드에 대한 소식은 없다. 사실 현 너티독의 상태를 본다면 차라리 발매를 안 해주는 것이 고마울지도 모른다. 네이선 드레이크와 함께 세계에 묻혀있는 보물들을 찾으러 탐험하고, 악의 무리와 싸우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을 망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설리번과 네이선 이 두 콤비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렇기엔 4편 마지막에 등장한 네이선은 이미 희끗희끗한 흰머리를 드러내고 있었다. 더 이상 극적인 탐험은 무리이지 않을까 한다.
어드벤처라는 장르의 특성상 주인공이 겪는 일들은 유저들에게 생생하게 전달이 된다. 그래서 그렇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가 욕을 먹는 것이다. [언차티드]의 경우 영화적 연출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중무장한 너티독의 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니만큼 1~3편이 모여있는 이 컬렉션은 보물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한편, 한 편의 플레이 타임은 그리 길지 않았으며 순식간에 1~3편을 마무리하고 4편을 플레이하며 감동하는 필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이 컬렉션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4편만으로도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 깊이는 다르지 않을까? 흑화하기 전 닐 드럭만의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니 말이다.
TPS의 정수이며 PS3의 황금기를 연 대표적인 타이틀이니만큼 꼭 거쳐야 하는 게임이라 소개하고 싶다.
3. 간략한 점수(10점 만점)
스토리 : 10점
컷 씬 : 10점
조작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6점
공략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6점
전투 난이도(점수가 높을수록 낮음) : 4점
긴장감 : 7점
몰입도 : 10점
리플레이성 :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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